챕터 117

다리우스

그녀가 들어오자 서재가 더 좁아진 것 같았다.

방이 실제로 줄어든 게 아니라, 그녀가 문을 통과하는 순간 내 머릿속 모든 공간을 차지해버렸기 때문이다.

테이블은 내가 직접 차렸다. 화려하진 않았다. 그저 접시들, 커피, 페이스트리, 과일, 베이컨, 달걀.

아침 식사로 인간이 원할 만한 것들을 떠올릴 수 있는 대로 다 준비했다. 그녀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다. 그래서 전부 주문했다.

시럽이 이미 가장자리로 흘러내리는 높이 쌓인 팬케이크. 완벽하게 반으로 자른 신선한 딸기들, 작은 보석처럼 흩뿌려진 라즈베리.

바삭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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